행복맞이 마지막회~
KENWOOD
경상도
25
17,224
2005.05.04 09:20
씨익*^0^*
아버지 -박광록-
그 해 가을은 맑았습니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끝내 하늘을 쳐다보지 않으셨습니다. 훠이 훠이 울부짖다 지쳐버린 허수아비만 그렁그렁 이슬 맺힌 아버지를 배웅하고 있었습니다 .성치 못한 벼이삭 마저 뿌우연 눈물을 흘리며 가난한 어미의 젖가슴으로 허기진 참새 떼들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낱알 익었더라면 백일도 안 되는 그 불쌍한 젖먹이가 햇빛 한 번 보지 못한 채 차거운 땅 속에 묻히지는 않았을 것을 흙손을 털고 말없이 돌아앉은 아버지의 흔들리는 어깨 너머로 서러운 세월은 안개꽃으로 지천방천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그 해 가을 아버지의 두툼한 징소리 한 두름이 온 들녘을 털고 있었습니다.
너무 바빠서..
항상 토맥님들 뒤꽁무니 쫓아댕김선...
흘리고 간 행복 주섬주섬 주워담았었는디..-,.-;;
항상 끝날때 하는말이지만,,,
행복맞이 기뿌게 반겨주시어 감사합니다,,,꾸벅!
지금 대세가 이렇게 흘러가네요.
함 더해여. 행복맞이 그후 ......
고기잡는 배? 버려진 배? 과거의 배? 집착의 배? 음....
가만히 보니 녹슬은 배 인듯하네요....
어제도 좀 이상하긴 해써,,,,쩝,,
마치 마약 중독자의 마지막 그 절규마냥~~~~
그간 행복을 너무 마니 맞아 중독됐나봐요.
행복한 중독이 돼는건가 암튼 명시와 명작을 위하여.....
클로즈업 된걸루~
많이 컸구만 언제까지 백일사진 올려놀거요! (키키키....)
참,,,쓰기 싫은 단어지요,,,
마지막에 원래 그러케 질타가 늘어지는 것임미다요,,,
대중들은 원래 마지막을 인정하기 싫어 하니깐,,, 흐흐
우째 시와 사진이 안어울리오,,, 유추능력이 떨어지는구려,,,
그담,,,구구리,,예전부터 제기된 문제임,,,예전토맥에 찾아보면 이유를 알수있듬,,,글쿠,,,읽기쉽게 밑에 빼낳지 않소이까,,,다발님 말씀처럼,,,마지막인디,,,
깡통 찌그러트려야겟소이까,,,emoticon_008
기냥 대충 상상하시구랴... 그림 따로, 시 따로...
그러나 역시 명작과 명시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