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이야기 2
化朗
충청도
11
13,464
2005.08.22 12:56
친구중에 아는 단어가 별로 업는 녀석이 있습니다.
홍대 대학원까졍 나왔는데...ㅡ.,ㅡ;;;
대학1학년땐가?
고등학교때 미술부끼리
대천으로 놀러갔습니다.
우리는 바닷가 귀퉁이에서 모닥불에 고기구면서 소주를 들이키고 있었죠
캬~~ 좋았습니다.
근데 이녀석 갯벌에서 쪼그리고 무얼 열심히 보는것이엇습니다.
그러더니 야~ 이리와봐! 하고 저희를 부르더군여
왜~ 오옷! 뭔가 신기한 생물이 있나보다...
우린 그 친구쪽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녀석 발밑에는 파도에 쓸려온 별모양의 그것이 있었습니다.
그녀석 말하길..
니들이 내가 아는단어 업다고 놀렸지..
니네 이게 뭔줄알어?
순간 당황한 우리들 별모양의 그것이 다른 말로 머라그러나 부다 생각해죠!
우린 조심스럽게..
.
.
머..먼데?
.
.
새끼~ 이게 임마 불 가 리 스 야!
.
.
하도 당당하게 얘기하길래 순간 저희들도
오오~ 불가리스?
.
.
.
.
.
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불가리스
빠직
ㅡ.,ㅡ+;;;;;
존내 패슴니다..
"노 프라브럼!" 하니까
뒤 돌아서서...
"왜 안된다는거야!"
했다는 얘기도 이런 류의 얘기네요. ㅋ~
어느날 돼지 저금통을 들고와 자랑스럽게 얘기하더군요
"누나 나 이거 읽을줄알아(아마 복자를 얘기하는듯..)
"오~~그래? 뭔대?"
..
자랑스럽게
"돈..이자나"
"나 ★나 똑똑하지?"
ㅋㅋㅋㅋ
위에 친구랑 만나면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식함이 매력인 사람도 드물죠??
불가리스가 아니라...
"친구중에 아는 단어가 별로 업는 녀석이 있습니다. "
이 부분이 제일 웃겨씀미다..ㅋ
ㅡ.,ㅡ;
제껏두 한대만 더때려주세요...,
불가사리 왜 생각이 안나쓸까..????
전 순간 이 단어를 들음으로해서.
불가사리단어가 한참동안 떠오르지 안았습니다..
ㅋㅋㅋㅋㅋ